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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SNS 강연에서 김어준 커뮤니티 극찬?

by powerin0815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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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초선 의원 워크숍 강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정치권의 시선을 끌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SNS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10년 동안 딴지일보에 1500번 글을 썼다고 밝히며 “평균 이틀에 한 번 꼴로 글을 올렸다. 꾸준히 해야 한다. 이길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볼 때 딴지일보가 바로미터다. 거기 흐름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퍼스트펭귄’과 SNS 전략

정 대표는 SNS가 대중 정치인에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유명 정치인일수록 안티가 양산되지만 이를 관리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정치인은 안티를 관리한다. 위대한 정치인은 안티를 활용한다”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사례를 들었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퍼스트펭린’ 정신을 강조하며, 정치인들은 자신이 먼저 SNS 공간에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청래의 SNS 활동 자부심

정 대표는 자신의 SNS 활동과 유튜브 채널 ‘정청래TV’를 소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유튜브에 6000개를 올렸다. 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 한 발 한 발 하다 보면 댓글과 좋아요가 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시장에서 소상인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의 중심, 딴지일보와 김어준

정 대표가 언급한 ‘딴지일보’는 김어준 씨가 1998년 창간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풍자로 유명하며, 현재 기사와 커뮤니티가 운영 중이다.

딴지일보는 진보·좌파 성향에서 ‘친문반명’ 커뮤니티로 평가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에 우호적이고, 이재명 대통령에는 상대적으로 박하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함께 여권 지지층을 위한 편파 방송이라는 평가도 있다. 과거 천안함 좌초설, 세월호 고의 침몰설 등 논란성 주장을 펼친 이력도 있어 정치권에서 비판적 시선을 받아왔다.

정 대표가 이런 커뮤니티를 ‘민심의 척도’라고 말한 것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한다. 일부 의원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구독자 늘리는 강연 같았다”고 평가하며, 당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존재함을 강조했다.


야당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야당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정청래 대표가 김어준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정 대표가 딴지일보를 보고 정치를 하니까 야당을 무시하고 죽여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라며, “집권당 대표가 김어준의 아바타라고 자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여권 대표가 특정 인플루언서 커뮤니티를 민심 척도로 삼는 것에 대한 정치권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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