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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분석: 작년 수준 유지, 독서 난도 다소 상승

by powerin0815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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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분석: 작년 수준 유지, 독서 난도 다소 상승

 

 

2025년 11월 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국어 대표강사 한병훈 교사는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올해 국어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사이에 위치하며, 전반적으로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 교사는 “작년 수능은 국어 전 영역 난도가 고르게 배치됐지만, 올해는 독서의 난도가 다소 높아졌고 문학 등 선택 과목 난도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재작년 150점에 비해 낮아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변별력은 유지됐다.

 

이번 수능에서 6월 모의평가는 최고점 137점, 9월 모의평가는 143점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표준점수는 개인 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며, 시험 난이도에 따라 최고점이 변동된다.

 

한 교사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루 배치해 변별력을 높였으며, 공교육을 통한 독해 연습과 EBS 수능 연계교재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EBS 연계율은 53.3%로, 총 24문항이 연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독서는 4개 지문 모두, 문학은 8개 작품 중 3개가 EBS 교재와 연결됐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 8·12번, 문학 34번, 화법과작문 40번, 언어와매체 36번 등이 꼽혔다. 독서 12번은 열팽창 관련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수험생에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 교사는 “독서 12번은 지문에 근거가 명시돼 있어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입시업계도 유사한 평가를 내놨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고,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특히 독서 8번(사회·법), 15번·17번(인문·철학)을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독서 난도가 높고 문학과 선택과목 난도는 낮다. 전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편”이라며 독서 문항 해결 여부가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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