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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녹취록, 조작됐나?”… 윤석열 정부 수사팀의 수상한 ‘단어 한 줄’이 드러낸 충격적 정황

by powerin0815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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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녹취록, 조작됐나?”… 윤석열 정부 수사팀의 수상한 ‘단어 한 줄’이 드러낸 충격적 정황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정영학 녹취록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작성된 수사팀 버전에서 ‘원문과 다른 내용’으로 바뀐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한 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쿠팡 무혐의 지시’ 사건의 당사자인 엄희준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확인되면서, “이건 우연인가? 의도인가?”라는 의문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 사건의 발단: 2013년 4월 16일, “재창이형” → “실장님”으로 바뀐 단어

논란은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에게 9000만 원을 전달한 직후, 정영학 회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한 녹음 파일에서 시작된다.
이 통화는 이후 정진상·김용 등 이재명 대통령 측 핵심 인물들에 대한 공소사실의 결정적 근거로 활용돼 왔다.

그런데 **2022년 윤석열 정부 수사팀(2기)**이 새로 작성한 녹취록에서 원래 ‘재창이형’이라고 되어 있던 부분이 ‘실장님’으로 바뀌어 있었다.

👉 왜 굳이 ‘재창이형’을 ‘실장님’으로 바꿔야 했을까?

이 질문이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 법정에서 드러난 이상한 상황: 검찰 “실장님 맞지?”… 정영학 “아뇨, 재창이형입니다”

 

2024년 5월 19일 대장동 재판에서 해당 녹음이 재생됐다.
검찰은 2기 수사팀이 만든 새 녹취록을 띄워놓고 정영학 회계사에게 물었다.

“여기서 말하는 실장님은 정진상을 뜻하느냐?”

그러나 정 회계사의 답변은 단호했다.

재창이형으로 들립니다.

검찰은 같은 부분을 두 번 반복 재생하며 다시 확인했지만, 답은 같았다.

계속 재창이형입니다.

이 순간, ‘녹취록 변경’이 단순 실수인가, 아니면 의도적 개입인가라는 의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 남욱 역시 반박: “9000만 원 전달 뒤 유동규가 말한 건 재창이형”

검찰은 남욱 변호사에게도 확인했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유동규가 돈을 들고 다른 방에 갔다 온 뒤 한 얘기는 재창이형이었다.”

라고 진술했다.

특히 남욱은 2022년 법정에서 “형들(정진상, 김용)에게 간 것으로 안다”고 했던 과거 진술을 올해 8월 스스로 뒤집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형들이란 표현은 당시 쓰지 않았다.
그 표현은 2022년 이후 검찰 조사에서 처음 들었다.

즉,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형들’이라는 표현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진술이다.


■ 단순 오기인가, 의도적인 타깃 설정인가

이 모든 정황을 종합하면, ‘재창이형 → 실장님’으로 바뀐 녹취록은 단순한 타이핑 실수가 아니라
정진상 전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기 위한 수사팀의 의도된 접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 이 녹취록 제출자는 누구인가?… 바로 ‘쿠팡 무혐의 지시’ 논란의 엄희준 검사

오마이뉴스가 확보한
**『서울중앙지검 증거기록 2 –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범행 별첨1 4-4』**에는
녹취록 제출자로 ‘검찰 검사 엄희준’, 피고인으로 **‘1. 이재명 2. 정진상’**이 명기돼 있다.

엄희준 검사는 누구인가?

  • 윤석열 당선 이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 대장동 관련 이재명 수사 실질 총괄
  • 최근 ‘쿠팡 무혐의 지시’ 논란의 중심 인물
  • 2023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 2024년 8월, 일선 수사에서 배제된 광주고검 검사로 발령

단순히 공소 유지 과정에서 발생한 오기라 보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결론: 단어 하나가 드러낸 ‘수사의 방향성’

‘재창이형’이 ‘실장님’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단지 단어 하나가 바뀐 문제가 아니다.

그 단어 하나가
📌 누가 9000만 원을 받았는지,
📌 누가 사건의 핵심 인물인지,
📌 누가 타깃이었는지,
모든 것을 뒤흔들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이기 때문이다.

수사의 방향이 특정 인물을 향해 ‘의도적으로 세팅’된 것은 아닌지,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재조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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