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8% 붕괴’…집권 2기 최악 위기 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결국 30%대 초반까지 추락하며 집권 2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의 민심이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가 감춰지지 않는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1,01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확인됐다. 이달 초 40%에서 다시 2%포인트가 빠지며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는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초기 47%에서 9%포인트나 폭락한 수치이며, 재집권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1기 최저 지지율이었던 33%까지 다가가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이 가장 크게 불만을 드러낸 분야는 생활물가였다.
물가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고작 26%,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흥미로운 점은 공화당 지지층조차 3분의 1이 트럼프의 물가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대표 경제정책이었던 관세 인상 전략이 오히려 제조업 부흥보다 물가 상승을 자극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 하나의 민심 악화 요인은 엡스타인 사건 처리 방식이었다.
응답자의 70%가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의 고객 정보를 숨기고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60%가 같은 의견을 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론의 이와 같은 흐름은 단순한 인기 하락을 넘어 정치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화되는 인기가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지율의 연속 하락, 물가 폭등 여론, 엡스타인 논란…
트럼프의 2기 집권은 어느 때보다 거센 민심의 역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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