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비즈니스 축제


오는 28일, 경주는 세계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17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뜨거워질 예정이다. ‘2025 APEC CEO 서밋’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AWS의 맷 가먼,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등 글로벌 주요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등 오늘날 경제의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로 3박 4일간 경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의장이 직접 개회부터 폐회,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이끌며 이번 서밋의 무게감을 더한다.


총 21개 회원국 중 16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칸, 메타 부사장 사이먼 밀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안토니 쿡 등 AI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리판룽 시노켐 회장 등 글로벌 금융·제조·에너지 분야의 리더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서밋은 총 20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무려 19시간이 넘는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논의 주제는 △소버린 AI 전략 △친환경 공급망 구축 △디지털 화폐 및 금융시장 혁신 △탄소중립 전략 등 미래 경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뜨거운 의제로 채워져 있다.
참가 기업들은 각국 정상 및 장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딜로이트 분석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약 7조 4천억 원의 경제 효과와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AI, 방산, 조선, 디지털 자산 등 산업별 ‘퓨처테크 포럼’, ‘K-테크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전통주·뷰티 체험관, 미술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경주 곳곳이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서밋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경주에서 펼쳐질 이번 ‘2025 APEC CEO 서밋’은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협력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이 아태지역 경제 협력과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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