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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광주 동구, 동화 속으로 빠지다(추억의 동화가 살아난 제22회 충장축제 현장)

by powerin0815 202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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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광주 동구, 동화속으로~

가을밤, 광주 동구 도심이 한 편의 동화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22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금남로와 충장로 거리를 환상적인 빛과 예술 조형물로 가득 채우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했죠.

 

 

축제 공간 곳곳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등 친숙한 동화 이야기들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광주은행과 함께한 ‘추억의 테마거리’에서는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조명과 설치물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거리 전체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해 평범한 가을밤을 특별하게 만들었죠.

 

올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주먹밥 콘테스트’에서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고, ‘아시아 컬처데이’에서는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 음식과 의상을 체험하며 광주의 문화적 다양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작은 동화 퍼레이드’는 축제에 특별한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피터팬’, ‘헨젤과 그레텔’ 등 친숙한 동화 캐릭터들이 거리를 누비며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고, 13개 행정동 주민들의 참여가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틀간 펼쳐진 ‘충장 퍼레이드’와 피날레 드론쇼였습니다. 롯데월드 테마파크 퍼레이드팀과 지역 문화재단이 협력한 대형 퍼레이드는 도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만들었고,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추억의 동화’ 주제를 환상적으로 구현해 수십만 관람객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충장축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내년 주제 ‘추억의 노래’는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문화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기억을 되살렸으며, 내년에는 더욱 글로벌하고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광주 동구가 세계 속 감성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을밤, 동심이 깨어난 광주 동구는 다시 한번 시민들의 추억과 웃음으로 빛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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