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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표 쓰면 부정행위?” 수능 하루 전, 지역마다 다른 지침에 수험생 혼란

by powerin0815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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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표 쓰면 부정행위?” 수능 하루 전, 지역마다 다른 지침에 수험생 혼란

 

 

 

내일(11월 13일)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오늘 전국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이 모여 예비소집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예비소집 현장에서부터 혼란스러운 이슈가 하나 등장했다.

바로 ‘가채점표 사용 금지 논란’이다.

 

 


지역마다 다른 가채점표 지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도 ‘가채점표’ 사용에 대해 전국 공통 기준을 두지 않았다.
그 결과, 시·도교육청마다 다른 지침을 내리게 됐다.

서울·경기 등 대부분의 지역은
“사용은 가능하지만 학원 홍보 문구가 없는 단정한 형태만 허용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대구교육청은 감독관의 부담과 부정행위 가능성을 이유로
가채점표 사용을 사실상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험생들 “전국 단일 시험인데 왜 달라요?”

대구의 한 고3 수험생은
“가채점표가 없으면 답을 기억할 수가 없어요. 전국 단일 시험인데 지역마다 기준이 다른 게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오히려 학교가 직접 가채점표를 나눠주며
수능 시간표에 맞춰 예행연습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험생들에게 가채점표는 시험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른 지침이 혼란을 키우고 있다.

평가원 홈페이지에도 “가채점란을 수험표에 공식 인쇄해 달라”는 의견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수능 앞두고 폭발물 협박까지

올해는 수능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폭발물 협박 사건까지 발생했다.

9일에는 강원 평창의 한 중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 특공대가 급파됐고,

8일에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로 협박 메일이 전송되어
3시간 동안 수색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찰청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 7년 만에 최대 규모

올해 수능 응시자는 55만 4,174명으로
전년보다 3만 명 넘게 늘어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생, 이른바 ‘황금돼지띠’ 세대가 고3으로 수능을 치르고,
재도전하는 N수생 비율도 높아졌다.

여기에 의대 모집 인원 축소까지 겹치면서
대입 경쟁은 예년보다 훨씬 치열할 전망이다.


‘사탐런’ 현상도 변수

특히 올해는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으로 몰리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입시 전략의 흐름이 바뀌는 만큼
과목 선택이 성적뿐 아니라 대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조언: “새로 공부하지 말고, 정리만 하세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전날에는 새로운 공부보다는
평소 정리해둔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탐구 영역은 EBS 연계 교재에서 표나 그래프 유형이 자주 출제되니,
이를 중심으로 마지막 점검을 하라”고 말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쌓아온 노력만큼 차분히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혼란스러운 가채점표 논란 속에서도
당신의 노력은 분명 빛날 것이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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