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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 중 폭발… 비공식 어댑터가 만든 아찔한 사고”

by powerin0815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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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 중 폭발 사고… 비공식 어댑터의 위험성 다시 주목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호프(Hope)에서 한 테슬라 운전자가 차량 충전 중 폭발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DC 급속충전기에서 발생한 아크 플래시(Arc Flash), 즉 고전압 전기 폭발이었다. 이번 사건은 전기차(EV) 충전 안전과 비공식 장비 사용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사건 경위

현지 언론과 기술안전청(Technical Safety B.C.)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가 아닌 A2Z EV의 비공식 어댑터를 사용해 DC 급속충전을 시도하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을 겪었다. 폭발의 충격으로 운전자는 수 미터 튕겨져 바닥에 쓰러졌으며, 차량 동승자가 급히 구조에 나서는 장면까지 영상으로 남았다.

조사 결과, 폭발은 충전기 내부 단락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전압이 어댑터로 전달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평소에도 비승인 어댑터를 50회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 분석

A2Z EV 측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은 **충전기 내부 접지 결함(Ground Fault)**이었다.

  • 어댑터 자체에는 제조 결함이나 절연 문제는 없었다.
  • 충전기 접지 회로 이상으로 인해 어댑터가 전류의 2차 통로 역할을 하면서 아크 플래시가 발생했다.
  • 폭발 전 여러 차례 경고 신호가 있었으나, 충전기 결함이 해결되지 않았다.

CEO 아민 지투르는 “배터리 스택(Battery Stack)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자동 차단 장치가 작동했어야 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와 소비자에 던지는 시사점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DC 급속충전기 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다.

  • EV 충전 표준화가 미흡하면 충전기 제조사와 사용자가 모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이번 사건은 EV 충전 생태계에서 인증되지 않은 장비 사용의 잠재적 위험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 소비자들은 ‘가격 절감’이나 편리함 때문에 비공식 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반드시 제조사 인증 장비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사고 결과와 반응

다행히 운전자는 경미한 화상과 찰과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차량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SNS와 현지 언론에서는 “7만 달러가 넘는 테슬라를 절약하려고 위험한 장비를 쓰다니”, “나는 반드시 슈퍼차저에서 충전한다”, “EV 충전 표준화 필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EV 충전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하는 계기”라며, “테슬라뿐 아니라 모든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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