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B3로 지방간을 잡는다? 국내 연구팀의 놀라운 발견!
우리 몸속 '침묵의 장기' 간. 겉으로 티도 잘 안 나고, 아파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이 간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대사이상 지방간(MASLD)인데요, 전 세계 성인의 약 25~3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만성 간질환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지방간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일상적인 영양소, 비타민 B3(니아신)의 효과를 밝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3 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밑에 그림에 보러가기를 눌러 여러분들의 건강을 보호 해주세요
🧬 지방간 악화의 원인, 'miR-93' 유전자 주목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최장현 교수 연구팀은 부산대 약대 윤화영 교수팀, 울산대병원 박능화 교수팀과 공동으로 간 질환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냈습니다.
핵심은 바로 ‘마이크로RNA-93(miR-93)’. 이 물질은 간세포 내에서 SIRT1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지방 축적, 염증, 섬유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해, 간 기능이 점점 나빠지게 만드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거죠.
놀랍게도 이 miR-93 수치는 지방간 환자뿐 아니라 동물 실험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유전자 편집으로 제거한 실험쥐는 간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 비타민 B3, miR-93을 잡다!
연구진은 미국 FDA 승인 약물 150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그중 니아신, 즉 비타민 B3가 miR-93을 가장 강력하게 억제하는 물질로 확인됐습니다.
비타민 B3를 투여한 쥐에서는 miR-93 수치가 감소하고, SIRT1 유전자가 활발히 작동해 지방 분해가 촉진되고 간 기능도 정상화됐다고 해요. 이미 고지혈증 치료제로도 쓰이는 니아신은 안전성이 높아 음식이나 영양제 형태로도 손쉽게 섭취할 수 있죠.
🧠 일상 속 영양소로 간 건강을 지키다
이번 연구는 지방간의 분자적 원인을 처음으로 명확히 밝히고, 별도의 신약이 아닌 이미 승인된 비타민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임상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miR-93을 타깃으로 한 마이크로RNA 기반 복합 치료 전략의 가능성도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간단 요약
- 대사이상 지방간(MASLD):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간 질환
- 원인 유전자 발견: miR-93이 지방간을 유발·악화시킴
- 비타민 B3(니아신): miR-93을 억제해 간 기능을 개선
- 임상 적용 가능성 높음: 이미 사용 중인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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