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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위팔관절의 수술과 수술 후 관리 (2편)

by powerin0815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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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위팔관절 수술 후 관리

 

 

어깨관절 수술은 복잡한 회복 과정을 동반하며, 재활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돌림근띠(로테이터 커프)의 상태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수술 전 돌림근띠가 온전한 상태라면, 회복은 비교적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중 돌림근띠가 손상되었거나 재건이 필요한 경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안정성 확보와 기능 회복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활 과정에서 어깨관절의 가동성과 기능적 사용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됩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받은 부위의 연부조직이 회복되는 동안 어깨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돌림근띠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빠르게 가동성 회복을 목표로 하며, 손상이 있었거나 재건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더 많은 안정성과 보호가 요구됩니다. 특히, 돌림근띠의 기전이 온전하지 않다면 재활의 초점은 기능적인 안정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수술 후 ROM (관절 가동 범위)
수술 중 어깨의 ROM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수술 후 회복의 첫 번째 단계로 매우 중요합니다. TSA와 같은 비구속형 어깨관절 성형술에서는 환자의 수술 후 안정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며, 회복된 ROM을 가능한 빨리 활성화해야 합니다. 수술 중 ROM 측정을 통해 수술 후 목표 ROM 범위가 설정됩니다. 이상적인 어깨 올림은 140-150°이며, 가쪽 돌림은 45-50°가 목표가 됩니다.

반면, rTSA(역회전 어깨관절 성형술)에서는 보다 제한된 ROM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동안 0-20°의 가쪽 돌림과 90-120°의 올림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특히 돌림근띠에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되며, 그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자세 (Posture)
수술 후 자세 교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노화로 인한 자세 변화, 예를 들어 척추의 뒤굽음증이나 어깨뼈 내멈이 증가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팔을 올릴 때 어깨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똑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어깨관절을 보호해야 하며, 척추 펌프와 어깨관절 뒷당김 운동 등을 재활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는 어깨관절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척추와 어깨관절의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운동 패턴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팔을 올릴 때 특히 어깨가 자연스럽게 뒤로 당겨지도록 하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어깨관절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고정과 위치
수술이 끝난 후, 어깨의 고정은 회복의 첫 단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팔은 삼각건이나 부목, 벨포 붕대(일명 Swathe) 등의 고정 장치를 통해 편안한 위치로 배치되며, 이를 통해 연부조직을 보호합니다. 초기에는 운동이나 목욕을 제외하고는 삼각건을 계속 착용해야 하며, 삼각건은 수술 후 최소 4-6주 동안 유지되어야 합니다.

돌림근띠의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절개된 조직을 보호하고 재부착된 조직이 치유되는 동안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돌림근띠의 회복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삼각건을 벗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rTSA를 받은 환자에게는 어깨관절의 고정을 최소 3-4주간 유지해야 하며, 수동적인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이나 진자 운동 시에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진전
어깨관절 관절성형술(TSA, rTSA, 반관절성형술) 후 재활 단계에서 운동 진전은 환자의 상태와 수술 후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 진전의 기본 원칙은 환자가 수술 후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이는 대개 수술 후 4-6주 정도의 최대 보호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진전됩니다. 이 단계에서의 운동은 ROM 회복과 함께 수술 중에 얻어진 가동 범위를 최대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초기에는 수술된 어깨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시벤트 운동이나 비시벤트 운동 등을 통해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환자는 수술 후 초기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집에서도 가정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대 보호단계에서 운동

 

최대 보호단계에서는 어깨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하고 안정성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수술 후 4-6주 동안 ROM 운동을 시작하며, 수술 중 성취된 가동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빨리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진자 운동과 수동적인 ROM 운동을 통해 어깨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초기에는 최대한 안정적이고 통증 없이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깨 관절의 ROM 회복뿐만 아니라, 목, 손목, 팔꿈치와 같은 주변 관절의 가동성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팔꿈치와 손목의 능동적인 운동도 강조되며, 수술 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들도 환자에게 교육되어야 합니다.

근육 억제와 위축 최소화
어깨관절 수술 후 중요한 부분은 어깨근육의 위축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때, 팔꿈치를 구부리고 어깨를 고정하는 등의 운동을 통해 어깨근육을 보호하고, 근육 위축을 방지합니다. 수술 후 초기 4-6주 동안은 가벼운 등척성 운동으로 어깨근육을 최소한으로 자극하며, 점진적으로 강화 운동으로 나아갑니다. 어깨뼈를 안정화시키는 운동도 필요하며, 특히 앞톱니근과 등세모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진전의 기준점
어깨관절 ROM 회복의 기준점은 수술 후 일정 범위까지의 운동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어깨 올림은 최소 90° 이상, 가쪽 돌림은 최소 45° 이상 회복되어야 하며, 통증 없이 능동적인 운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ROM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rTSA 환자에게는 어깨관절과 어깨세모근이 등척성으로 활성화되는 능력도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중등 보호단계에서 운동

 

중등 보호단계는 수술 후 4-6주가 지난 후 시작되며, 이 단계에서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점차 증가시킵니다. ROM을 늘리고, 어깨관절의 동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점진적으로 어깨의 움직임을 늘려가며, 치료사의 보조를 받으며 운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수술 후 부드러운 관절 가동술을 통해 ROM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갑니다.

 

최소 보호단계에서 운동

 

최소 보호단계는 수술 후 12-16주 이후 시작되며, 회복이 거의 완료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깨관절의 근력 회복과 동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능적인 활동을 고려한 운동을 포함해야 합니다. 수술 후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어깨의 기능적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깨관절의 능동적 운동은 증가하며, 일상적인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대한 복귀가 이루어집니다.

 

 

 

 


결론
어깨관절 수술 후의 회복과 재활은 각 환자의 상태와 수술에 따른 경과에 맞춰 진행되어야 합니다. ROM 회복과 어깨의 기능적 사용을 최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어 점진적으로 운동을 증가시켜 나가야 하며, 이를 통해 환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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