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 터지나?”2008년 금융위기 예언자 마이클 버리, 결국 금융회사 지위 박탈…

 

 

“AI 거품 터지나?”

2008년 금융위기 예언자 마이클 버리, 결국 금융회사 지위 박탈…펀드 축소·운용 중단설까지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월가의 미친 천재’로 불리던 마이클 버리.
그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가 결국 미 SEC(증권거래위원회) 등록 자문회사 지위에서 해제됐습니다.
버리가 최근 꾸준히 주장해온 *“AI 투자 거품론”*과는 상반되게 시장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조치가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 SEC 등록 해제…왜?

미 SEC 전자공시에 따르면,
10일(현지 기준) 사이언 에셋의 등록 자문회사 지위가 공식 해제되었습니다.

보통 운용 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이면 SEC에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용 규모가 1억 달러 이상 → 미만으로 줄어들면 신고 의무가 사라집니다.

➡ 즉, 버리의 운용자금이 기준 이하로 떨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월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사이언 에셋의 운용 규모는 **1억 5,500만 달러(약 2,281억 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버리가 반복적으로 AI 거품을 경고해온 만큼,
예상과 다른 시장 흐름 속에서 손실이 누적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 버리의 경고는 틀렸던 걸까?

버리는 여러 SNS와 인터뷰에서
“AI 투자 광풍은 거짓된 안정감이며, 곧 깨질 거품”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 기술주는 연일 상승
•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 유지

결과적으로 버리의 ‘숏(Short) 전략’이 시장 흐름과 엇갈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블룸버그는

“사이언 에셋이 외부 투자자 모집을 중단했거나 사실상 문을 닫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 공매도 투자자들의 ‘엇갈린 운명’

버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최근 공매도로 유명한 투자자들이 잇따라 고전하거나 논란에 휘말리는 중입니다.

✔ 힌덴버그 리서치 → 갑작스러운 폐업

니콜라·아다니그룹 등 주요 기업들을 저격해 시장을 흔들어온 힌덴버그도
올해 초 전격 폐업했습니다.

✔ 짐 채노스 → 비트코인 회사와 충돌

공매도 아이콘 짐 채노스는
비트코인 관련주 *‘스트래티지’*의 고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6월 400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208달러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

📝 결론: “2008년의 신화는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

버리는 위기 예측의 상징 같은 인물이지만,
이번엔 AI 시대의 시장 흐름을 거스르다 역풍을 맞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 SEC 등록 해제
• 운용자산 감소 가능성
• 외부 펀드 운영 중단설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사이언 에셋의 구조적 변화 또는 사실상 ‘철수’ 가능성까지 보여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앞으로 버리가 어떤 전략을 들고 다시 시장에 등장할지,
월가는 여전히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버리 #사이언에셋 #SEC해제 #AI거품 #2008금융위기 #월가공매도 #힌덴버그리서치 #짐채노스 #미국증시 #기술주버블 #투자이슈 #주식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