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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원 훼손 후폭풍”…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흔적 복구 두고 학생들 의견 충돌

by powerin0815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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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원 훼손 후폭풍”…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흔적 복구 두고 학생들 의견 충돌

 

교비로 해결? 구성원 모금 병행? 래커칠 복구 놓고 갈등 재점화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해 공학 전환 반대 점거 시위로 캠퍼스 곳곳에 남아 있는 래커칠 흔적 복구 문제로 다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하루빨리 복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복구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 95% “복구 필요하다”…시급성도 높게 나타나

동덕여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달 1~6일 실시한 *‘시설복구 설문조사(8000 동덕인 대상)’*에 따르면,
총 725명의 응답자 중 **95.2%가 ‘교내 래커칠 미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85.5%는 11~12월 안에 복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 캠퍼스 미관 개선
  • 학교 이미지 회복
  • 내년 신입생 입학 시즌 대비
    등을 꼽았다.

즉, 학생 대부분이 “더 늦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에 공감한 셈이다.


💰 비용 부담 놓고 의견 ‘팽팽’

문제는 복구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는 점이다.

  • 53.1% → 교비 + 학내 구성원 모금 병행해야 한다
  • 42.1% → 교비만으로 부담해야 한다
    • 이유: “학교의 소통 부족이 사태의 원인이었다”는 주장

학생들 사이에서도 책임 소재를 두고 시각이 뚜렷하게 갈린다.
교비만 부담할 경우 “학교 책임론”이 강조되고,
모금을 병행하자는 쪽은 “구성원이 함께 후폭풍을 정리해야 한다”는 현실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학교 측 “논의 시작했지만…해결까지 갈 길 멀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시설복구위원회에서 래커칠 제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학내 사안은 아직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즉,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되기까지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지난해 시위의 후폭풍…“54억 원 피해”

지난해 11월, 동덕여대는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점거 시위로 캠퍼스 곳곳이 훼손되며
54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학교는 관련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올해 5월 ‘상생협력서’ 체결과 함께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까지 제출하며 사태를 봉합했다.

하지만 물리적 흔적과 그 복구 비용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 결론: ‘공학 전환’ 논란은 끝났지만, 복구 논란은 현재 진행형

학생들은 대부분 복구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주체를 둘러싼 갈등은 오히려 새로운 논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와 학생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협의점을 찾을지,
캠퍼스 미관과 내년 신입생 유치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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