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초비상’! 여름철 방심은 곧 ‘치명적 위기’다”

 

 

여름철,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 재확산 대비법: 개인위생과 백신 접종이 필수!

최근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에서 발표한 권고문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개인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임을 알렸습니다.

 

 

호흡기 감염 질환 환자 증가의 원인

위원회에서는 최근 일교차가 크고,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난 상황에서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이 소홀해지면서 급성 호흡기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퍼지는 상황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리노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등 여러 바이러스가 동시에 활발히 전파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검출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월 중순 이후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과 함께, 해외에서 유입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감염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실내 활동 증가가 더하는 위험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인적 교류가 활발한 우리나라 역시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의 철저한 대비와 사회적 차원의 대응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원회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이들이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감염되었을 때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꾸준히 받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진단받아 신속하게 치료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들 고위험군은 일상생활 속 위생 수칙 준수는 물론, 증상이 있을 때 지체 없이 검사를 받고 의료기관 방문을 해야 합니다.

여름철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여름철에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 방역수칙을 꼽아보았습니다.

1. 30초 이상 꼼꼼한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어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2. 기침과 재채기 시 팔꿈치로 가리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이 아닌 팔꿈치 안쪽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야 합니다.
3.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
   다중이용시설이나 병원 등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열, 기침 등 증상 발생 시 빠른 검사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단 검사를 받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고위험군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은 건강 상태 점검 필수
   고령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해외 유행 지역에서 귀국한 경우에는 건강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이상 증세가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합니다.
6.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예방 효과가 가장 뛰어난 수단은 백신 접종입니다. 특히 두 바이러스 모두를 예방하기 위해 꼭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7. 실내 자주 환기 시키기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가 쉽게 머무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정부와 보건당국에 바라는 점

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충분한 공급과 신속한 점검을 정부와 보건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감염 고위험군을 위한 의료 자원의 원활한 확보가 감염병 대응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6월 30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및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장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말고 접종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일상 속 방역 수칙과 백신 접종이 열쇠다

 

 

지난해 여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여름도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이 높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손을 깨끗이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습관은 여전히 유효한 감염 차단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백신 접종은 중증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적극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의 위협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예방 수칙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