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을 확인하고 준비 해야 합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이 포함된 6일까지, 최장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올해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길어진 연휴 덕분에 오랜만에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꾸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여행 준비가 항공권, 숙소 예약, 쇼핑 리스트로 끝나면 곤란합니다.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와 예방접종 여부도 꼭 확인해야,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 특히 위생 상태가 우리나라보다 좋지 않은 지역으로 간다면, 몇 가지 필수 체크 사항이 더해집니다.
아래 확인하기를 눌러 주시면 자세하게 설명 해드립니다.
백신은 늦어도 출국 2주 전엔 맞아야 해요
대부분의 백신은 접종 후 몸 안에서 항체가 생기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출국 최소 2주 전까지는 예방접종을 마쳐야 해요. 계획 중인 여행이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이라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이 처음이라면 보건소나 감염내과에서 여행자 상담을 받고, 접종 가능한 백신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빨리 마감되는 경우도 있어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습니다.
지역별 감염병,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세요
질병관리청에서는 매년 여행지별 감염병 유행 현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방접종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따라 필요한 예방약이나 방역 용품도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꼭 체크하세요.
✔ 홍역 (MMR 백신)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최근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홍역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국 전에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가속 접종’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황열
중남미, 아프리카 일부 국가는 입국 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합니다.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에서 출국 최소 10일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건강상 사유로 접종이 어렵다면 ‘면제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아직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약 복용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유행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출국 1주 전부터 예방약을 복용하고, 귀국 후 일정 기간까지 복용을 이어가야 해요.
✔ 뎅기열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과 피부 발진, 근육통을 동반합니다. 현재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철저한 모기 차단이 가장 중요해요.
곤충기피제를 꼭 챙기고, 방충망이 있는 숙소나 에어컨이 잘 갖춰진 곳을 이용하세요.
✔ 콜레라, A형간염, 수막구균 감염증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질환이에요.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콜레라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A형간염은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40세 미만의 경우 항체가 없을 확률이 높아 접종을 권장합니다.
또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뇌수막구균 예방접종도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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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방역 수칙은 여행 내내 꼭 지켜야 해요
순천향대 감염내과 김탁 교수는 “여행 전 감염내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고, 특히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를 알기 어려운 만큼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생과일주스, 유제품 등도 주의 대상이에요.
물은 반드시 생수나 밀봉된 음료만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행약 챙기기 체크리스트
여행지에서 몸이 아프면 즐거움은 순식간에 사라지죠. 다음의 기본적인 상비약은 꼭 챙기세요.
- 해열제 / 진통제
- 지사제 / 소화제
- 살균 소독제 / 밴드
- 항히스타민제
- 개인 복용 약 (영문 처방전과 함께)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 기간보다 넉넉하게 약을 준비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영문 진단서나 복약 정보도 함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여행 중·후 증상이 있다면 바로 진료 받으세요
여행 중 복통, 설사, 고열,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절대 참지 말고,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세요. 귀국 후에도 1주일 이내에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 시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황금연휴,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감염병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떠나서 무사히 돌아오는 것, 그게 진짜 ‘좋은 여행’ 아닐까요? 즐거운 여행만큼이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체크리스트, 지금 바로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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