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더위, 우리 아이 수족구병 괜찮을까요?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예방법!
올해는 봄이 짧았습니다. 벚꽃이 지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더위, 벌써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주의 깊게 봐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영유아의 불청객 '수족구병'*입니다.
👶 수족구병, 도대체 어떤 병인가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또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감염되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보통 5월부터 환자가 급증해 여름철 대유행으로 번집니다.
수족구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
- 입안의 붉은 반점 및 물집, 궤양
- 손, 발, 엉덩이에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
- 식욕부진, 보채기, 무기력감
특히 열이 나고 입안이 아파서 음식을 거부하면 부모 입장에선 무척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방심하기 쉽지만, 수족구병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감염 경로, 우리 아이는 어디서 옮았을까?
수족구병은 감염자의 침, 콧물, 가래, 그리고 수포의 진물, 대변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놀이터, 키즈카페, 수영장 등에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감염 경로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졌을 때
- 수족구병 환아와 장난감을 함께 사용했을 때
- 오염된 물을 마셨거나 수영 중 삼켰을 때
잠복기는 보통 3~7일입니다. 즉, 감염된 후 며칠간은 겉으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열이 나거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의 기분이 평소보다 처지고, 입맛이 떨어지거나 잦은 구토가 있을 경우 꼭 의심해보세요.
🧼 엄마가 지켜야 할 가장 강력한 예방법은 ‘손 씻기’!
수족구병은 아직까지 백신이 없습니다. 즉, 예방이 곧 최고의 치료입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철저한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장난감 사용 후 손 씻기
- 기저귀 교체 시 장갑 착용 및 즉시 손 씻기
뿐만 아니라,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 놀이기구, 식기류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사용한 의류나 침구는 반드시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침 예절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기침할 때는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교육하고, 사용한 휴지는 바로 버리도록 지도해주세요.
🌈 엄마의 예민함이 아이를 지킨다!
“에이, 그냥 감기겠지.”라고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수족구병은 빠른 전파력과 높은 감염률, 때로는 위험한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이의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는 엄마의 예민함이 곧 방패가 됩니다. 다가오는 여름,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세요.
👩👧👦 엄마들 필독! 우리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 증상 나타난 즉시 병원 진료
- 외출, 등원 최소 7일간 자제
- 손 씻기, 기침 예절, 장난감 소독 철저히
- 물 충분히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
- 심한 증상엔 즉시 응급 진료!
더운 여름, 수족구병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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